네오골드 당직 항해사가 잠든 사이 컨테이너선이 좌초해 주택 앞마당을 덮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노르웨이에서 벌어졌다.노르웨이 국영 NRK 방송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현지시간)께 트론헤임 시의 비네세트 지역 해안가 주택에 거주하는 요스테인 예르겐센 씨는 자고 있다가 배 소리를 듣고 깼다.집 근처 바다에 배가 지나가는 경우는 흔했지만 엔진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 이상했다고 예르겐센 씨는 회고했다.예르겐센 씨는 “창 밖을 내다봤더니 배가 육지로 직진하고 있었다. 속도가 빨랐고, 항로를 변경할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NRK에 설명했다.그는 밖으로 나가 고함도 쳐봤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예르겐센 씨는 그 순간을 떠올리며 “현실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했다.배는 그대로 요한 헬베르그 씨의 집으로 다가갔다. 당시 잠을 자고 있던 헬베르그 씨는 초인종 소리에 잠에서 깨 문을 열었다. 이웃이 “배를 못 봤느냐”고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만나 “당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 선거를 이겨달라”고 당부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 후보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박 대통령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와 박 전 대통령의 차담회는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의 일들은 후보가 다 안고 (당이)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다 내려놓고 정말 나라를 위해서 꼭 승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김 후보는 “경선을 여러차례 거치면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런저런 생각할 것 없이 열심히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박 전 대통령님이 과거 ‘선거의 여왕’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