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의 자체브랜드(PB) 제품이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에서도 판매된다.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돈키호테와 전략적 협약을 맺어 GS25 PB 상품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GS25 PB 시리즈인 ‘유어스’(YOUUS) 제품 10여종과 협업 상품들이 이달 중순부터 일본 전역 돈키호테 400여개 매장 내 전용 매대에 진열됐다. 전용 매대는 매장 정문 입구 등 고객 동선상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설치돼 일본 소비자들에게 GS25 상품들이 직관적으로 소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를 시작으로 돈키호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돈키호테는 일본을 여행할 때 필수 쇼핑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돈키호테에 GS25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일본에서 K-음식과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돈키호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GS25 브랜...
“초연 때 김의경 선생님(배우 이혜영을 발탁한 연출가 겸 극작가)이 <헤다 가블러>를 하자고 해서 ‘그게 뭐예요’ 했어요. 이렇게 세련되고 충격적인 작품을 왜 여태까지 안했을까 여쭤봤더니 ‘이혜영 같은 배우가 없었기 때문이지’라고 하셨죠. 헤다는 내가 있으니까 할 수 있다는 ‘착각’을 가지고 했고, (이번에도) 그 착각을 방해하는 요소는 아무것도 만나지 않고 있어요.”배우 이혜영이 13년 만에 다시 연기하게 된 ‘헤다’에 대해 특유의 꼿꼿한 말투로 내놓은 소회다. 19일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헤다 가블러> 기자간담회에서 이혜영은 “초연 때 부족한 게 있었다면 (그 부분을) 완성하기 위해 헤쳐 모였다”며 “새롭게 애 많이 썼고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헤다 가블러>는 ‘근대 연극의 아버지’ 헨리크 입센이 1890년 발간한 희곡이다. 이 작품이 국내에선 초연 이후 120년이 지난 2012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처음 소개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