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과 2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통해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재개를 이끌어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희토류 수출 허가 기간을 6개월로 제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이 희토류를 다시 무기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WSJ는 중국이 지난 9~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미국 자동차 및 제조업체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유효기간은 6개월로 제한돼 있다고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중국 관리들과 협의하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은 희토류를 계속 협상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독점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WSJ는 희토류 수출 재개는 이번 런던 협상에서 중요한 돌파구였지만, 6개월이라는 기간 제한은 중국이 협상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논평했다.WSJ는 중국이 당장 희토류 수출 통제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미국은 제트기 엔진 ...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23일~8월2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22회째인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INTER HARMONY(조화의 나눔: 경계를 넘는 음악적 영감)’다.양성원 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어디를 봐도 갈등과 분노가 쌓여가는 사회가 돼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면서 “음악만큼 타인을 경청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나눠서 좋은 영감을 선사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경계를 넘어 조화를 추구한다’는 주제에 맞게 올해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역적·문화적 전통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짜여졌다.이번 대관령음악제는 말러의 교향곡 2번으로 시작해 브리튼의 ‘세레나데’, 쇼송의 피아노 사중주,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 하이든의 104번 교향곡 ‘런던’,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2번, 엘가의 피아노 오중주, 브람스 현악육중주 2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 작곡가 데이비드 마슬랜카...
충남 태안군은 이달부터 지역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QR·카드형)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지급해 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태안군은 지난 4월15일부터 해당 업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5%의 캐시백을 지급했으나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급률을 대폭 늘렸다.캐시백 적립이 가능한 1인 최대 결제금액은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 각 5만원으로 인당 총 10만원 결제 시까지 20% 적립이 가능하다. 10만원 결제 시 2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캐시백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적립을 원하는 군민은 지역 3대 전통시장 내 점포 211곳과 24개 착한가격업소에 방문해 QR형 및 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상품권 구입은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을 내려받으면 되며 카드형의 경우 ‘Chak’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농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를 방문하면 된다.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