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냐, 프랑스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에 오를 마지막 한 팀이 가려진다.스페인과 프랑스는 6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2024~2025 UNL 4강전을 치른다. 앞서 포르투갈이 독일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두 팀 중 한 팀이 포르투갈의 상대가 된다.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라인업에서 양팀은 모두 정예멤버를 투입했다.스페인은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을 중심으로 4-3-3 포메이션을 꾸렸다. 야말과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가 스리톱을 구축하고 미켈 메리노(아스널),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중원을 지킨다. 포백은 페드로 포로(토트넘), 로뱅 르 노르망(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딘 하이센(본머스), 마크 쿠쿠렐라(첼시)로 구성됐다. 골문은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이 지킨다.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되는 서영교·김병기 의원이 양자 대결을 펴게 됐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자신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도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민주당 원내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마감한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에 서 의원과 김 의원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를 추첨해 김 의원이 1번, 서 의원이 2번이 됐다.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20% 반영된다. 의원 수로 환산하면 약 34명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투표가 80% 반영되는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 못지 않게 당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해졌다.김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대통령과 최고의 관계였듯이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내세운 ‘잘사니즘’을 구현하기 위해 국회 내에도 경제위기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검찰·법원·언론 개혁...
극우 성향 역사교육단체인 ‘리박스쿨’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는 늘봄학교 진출을 위해 조직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했다. 손씨가 설립한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이 인천 등지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교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관여한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는 다른 별개 조직이다. 리박스쿨은 대입 컨설팅회사와 결연해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전광훈 목사 며느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박스쿨과 손씨의 활동상이 소개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손씨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되고, 국민의힘 관계자나 극우 인사들이 손씨와 한몸처럼 움직인 정황도 추가 제기됐다.우체국 근무 경력이 전부인 손씨가 교육 전문가로 광폭 행보를 하며 공교육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도 교육당국은 그동안 수수방관으로 일관했다. 대선을 앞두고 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