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사진)의 주가조작 가담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기 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 전 회장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인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인 권 전 회장이 출석을 거부해 강제할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핵심 인물에 대한 재조사 없이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21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해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면서 권 전 회장에게 여러 차례 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권 전 회장은 본인의 주가조작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출석하기 어렵다며 응하지 않았다.당시 수사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가담했는지, 주가조작 사실을 알았는지 규명하려면 권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 하지만...
어릴 적 가족과 헤어진 시민들이 경찰의 집요한 추적과 유전자 분석에 힘입어 30~40년 만에 가족과 잇따라 상봉했다.부산 연제경찰서는 25일 A씨(48)가 유전자 분석으로 45년 만에 부산에 사는 오빠 B씨(51)를 다시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1980년(추정) 부산의 한 중국집에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A씨는 3세였다. A씨는 부산의 한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했다가 성인이 돼서야 시설에서 나왔다.A씨는 가족을 찾기 위해 2009년 부산 남부경찰서에서 유전자 검사를 했다. B씨도 동생을 찾기 위해 2023년 연제경찰서를 찾아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의 유전자를 다시 채취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대조를 요청한 결과 두 사람이 45년 전 생이별한 남매라는 것을 확인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1989년 가족과 헤어진 C씨(45)가 지난달 가족과 상봉하도록 주선했다고 밝혔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21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10년간 뛰며 총 108골 170도움을 기록했고, EPL 6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