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양사의 신입·인솔직원 260명이 참가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수를 승인한다는 전제하에 US스틸에 140억달러(약 19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2028년까지 110억달러를 US스틸에 투자하고 이후 몇 년간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총 투자액 140억달러에는 신규 제철소 건설 비용 4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로이터는 이번 제안에 대해 일본제철이 미국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일본제철은 US스틸의 완전 자회사화를 전제로, 기존 설비에 약 27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달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결정한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에 대해 재검토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는 이달 21일까지 재심사를 마칠 예정이다.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
아스팔트 보수의 극단적 행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릇된 신념, 보수의 위기감, 신념화된 종교인들의 정치 참여의 결합물로 평가된다.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부정선거 주장,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무력 사용 시도 등은 극우 세력의 반사회적 행위의 명분이 됐다. 선거에서 보수 우위의 붕괴는 극우 결집의 동력이 됐고, 극우 유튜버들은 그릇된 정보를 주입했다. 일부 종교인들이 가세하면서 신념화되고 극단화된 세력들도 늘어났다.경향신문은 22일 전문가 9명을 인터뷰했다. 이들은 아스팔트 보수가 팽창하고 극단화된 첫 번째 이유로 윤 전 대통령을 꼽았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재임 기간 내내 ‘척결’ ‘처단’ ‘반국가세력’ 등 언어폭력이 반복됐다”며 “국가 시스템이나 사법체계를 말로 파괴한 것”이라고 했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통령과 측근들이 극우적 발언을 공식 석상에서 일삼으며 ‘극우의 주류화’가 일어났다”며 “그들이 스스럼없이 행동할 기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