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률사무소 윌리엄그랜트앤선즈(WG&S)코리아가 고숙성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와일드무어(Wildmoor)’ 3종을 15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와일드무어는 ‘야생’(Wild)과 ‘황야’(Moor)를 뜻하는 이름답게 스코틀랜드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위스키다. 짙은 황야, 거친 해안선, 빽빽한 침엽수림, 장엄한 호수 등 스코틀랜드의 자연환경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풍미가 특징이다.김효상 WG&S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와일드무어는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수집한 희귀한 위스키 원액을 이상적으로 블렌딩해 만든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싱글몰트 강자로 잘 알려진 WG&S가 블렌디드 위스키도 잘 만든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WG&S는 1886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문을 연 유서 깊은 위스키 제조사로 싱글몰트 위스키 세계 판매 1위인 ‘글렌피딕’과 ‘발베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와일드무어는 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지 43일 만이자 법원이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처음 발부한 지 15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민주화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여섯 번째 대통령이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40분 공수처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체포 첫날 밤을 보냈다.시민들이 쟁취한 한국 민주주의 시계를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린 그는 진술을 거부했다. 체포영장은 이날 오전 10시33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집행됐다. 공수처는 체포 전 윤 대통령에게 “피의자(윤 대통령)는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고 직권을 남용했다”고 적힌 영장을 제시했다.공수처와 경찰이 경호처 저지선을 뚫고 관저에 진입한 것은 체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