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향신문 등 언론사를 대상으로 단전·단수 협조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지난 14일부터 소방청장을 비롯한 소방청 간부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했다.공수처는 17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전날엔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을, 지난 14일에는 허석곤 소방청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공수처는 소방청 지휘부를 연이어 불러 조사하면서 언론사 단전·단수 관련 이 장관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후속 조치 여부 등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허 청장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비상계엄 선포된 지난달 3일 이 장관으로부터 경향신문과 한겨레, MBC, JTBC 등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1월 13일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일이 다가왔습니다. 내일일까, 모레일까. ‘임박’ ‘초읽기’라는 긴박한 단어에도 무뎌지고 있는 날들입니다. 일요일인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 취재를 담당한 사진기자가 흐릿한 사진 몇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자는 경호처 직원들이 헬멧과 전술복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기존의 복장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등 뒤에는 총기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메고 있었습니다. 경호처 직원의 바뀐 복장은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고조되는 긴장감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사진이 찍힌 관저 내 위치는 외부에서 찍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