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합의가 발표된 이후에도 이스라엘 공습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밝혔다.가자지구 민방위국 대변인인 마흐무드 바살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공습이 가자지구를 강타했으며, 최소 20명이 사망했다”면서 이 중 18명은 가자시티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휴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공습이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번 공습의 구체적인 배경과 이스라엘 측의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AFP는 전했다.앞서 이날 CNN, AP·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중재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중지하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단계적으로 석방하는 3단계 휴전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서며 전쟁이 발생한 지 466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공수처의 구속 후 첫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20일에 출석할 것을 재차 통보하면서 “최후통첩”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번 조사에도 불응하면 강제로 조사실로 데려와 조사를 받게 하겠다는 방침이다.공수처는 이날 새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윤 대통령에 대해 “오후 2시 공수처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공수처에서는 더 말할 게 없다”고 밝혔다.공수처는 이날 조사가 무산된 뒤 윤 대통령에게 20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다시 통보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체포 직후 공수처 첫 조사 때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뒤로 공수처의 조사 요구에 모두 불응하고 있는 만큼 20일 조사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공수처는 윤 대통령으로부터 진술을 받아낼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구치소에서 강제로 데려와 조사받...
전북 군산시 직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전상을 비롯한 승선원 5명이 구조됐다. 이 중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19일 오후 5시4분쯤 직도 인근 해상에서 9.77t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구조 헬기 2대를 사고 해역에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이 배에는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베트남 국적 선원 4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하지만 선장은 사고 발생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6시55분쯤 전복된 선박 조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해경은 “닻을 올리다가 배가 기울었다”는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