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주차대행 LX하우시스는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LX하우시스에 따르면 이 바닥구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시공 현장 두 곳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LX하우시스는 이번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데시벨(dB), 경량충격음 32dB을 기록해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는 1등급을 획득했다.평가 참가 업체 중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210㎜ 슬래브 위에 우레탄폼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 구조로 설계해 기존 아파트 바닥 마감 층 두께와 같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LX하우시스 측은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획득은 그동안 층간소음...
김태효 국가안보실장 1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에게 “반국가세력 척결을 위해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완전한 허위”라고 반박했다.김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시점과 내용이 전부 거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4일 유일하게 아침 시간 통화된 사람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핵심으로 윤석열의 ‘뇌수’였다”며 “그 사람은 이미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였음에도 골드버그 대사에게 ‘입법독재로 한국 사법, 행정 시스템이 망가졌으며,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계엄이 불가피했다’는 강변을 되풀이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김 차장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담화 약 1시간 뒤에 (미국 대사의) 전화를 받았다”며 “경위를 물어보길래 ‘저도 담화문 중계방송을 본 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어서 같이 ...
2020년 5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법원이 쿠팡 측 책임을 인정했다. 법원은 쿠팡이 사업장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는 등 안전배려 의무를 다하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박연주)는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출신 전모씨(52)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난 15일 “쿠팡이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쿠팡이 전씨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보호 의무 또는 안전배려 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인정된다”며 “쿠팡의 의무 위반으로 전씨가 물류센터에서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당시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선 노동자 84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가족을 포함한 감염자 수는 총 152명에 달했다. 노동자들은 “쿠팡이 노동자 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방역당국으로부터 전달받고도 다른 노동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