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남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올해 총 7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남중권·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경남에만 2033년까지 10년간 총 1조 1000억 원을 투자하는 국책사업이다.경남 남동권은 부산, 울산과 함께 해양과 문화에 기반한 사계절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를 조성한다.남중권은 전남과 영호남의 한국적인 경관 또는 문화을 활용해 휴식을 제공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남도는 기획재정부의 적격성 심사와 지방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경남 남부권 개발사업은 15개 시·군에 19개 사업이다.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통영 관광만 구축, 고성 자란만 구축 3개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창원 근대 박물관마을 관광명소화, 통영 사량도 관광기반 구축 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 날 관세 징수 및 관리를 전담할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관세를 통해 미국 이익을 극대화하고 연방정부 재정을 충당하겠다고 공언해 온 그가 아예 별도의 정부 조직 설치까지 예고한 것이다. 이같은 구상이 실현되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무기화’ 움직임은 더욱 탄력을 받고, 한국 등 미국의 주요 교역상대국들의 부담을 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관세, 수입세, 외국 원천으로부터 오는 모든 수입을 징수하는 대외수입청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무역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돈을 벌어 간 이들에게 세금을 물릴 것이고, 그들은 마침내 공정한 몫을 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위대한 국민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국세청(IRS)에 의존해왔다”며 “무르고 한심할 정도로 약한 무역협정을 통해 미국 경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