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무책임한 군사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만이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라며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성장에서 나온다”고 했다.그는 북한을 향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와 잠재력에 있어 평화는 그저 이름뿐인 이상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라며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
허가영 감독의 단편영화 <첫여름>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영화 부문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칸영화제가 영화학교 학생·수료생 등의 중단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시네파운데이션(라 시네프·La Cinef)’ 부문에서 한국 영화가 1등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1등상에 허 감독의 <첫여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의 허 감독은 KAFA 41기 졸업 작품으로 출품한 <첫여름>을 연출했다. 배우 허진(76)이 노년 여성 ‘영순’ 역을 맡아 주연한 영화 <첫여름>은 손녀의 결혼식이 아닌, 남자 친구 학수의 49재에 가고 싶은 영순의 이야기를 그린 30분짜리 단편영화다. 올해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 작품이다.그동안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한국 영화가 거둔 성적은 윤대원 감독의 <매미&g...
현대차그룹이 ‘제로원(ZER01NE) 3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획기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제로원은 스타트업 창의 인재를 위한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만든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이다.이번 제로원 3호 펀드는 모두 12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현대차가 400억원, 기아가 400억원, 현대차증권이 100억원을 출자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동 운용(co-GP) 역할을 맡았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엔지스틸, 현대캐피탈 등 7개 그룹사는 투자자로 참여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AI(인공지능), 로봇, 수소 등 현대차그룹 미래 신사업과 관련된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이미 투자한 초기 스타트업과 그룹사와의 협업 사례를 발굴하고 미래 혁신 기술의 내재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