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내란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조짐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공포를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다만 최근 각종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밀리는 민주당이 탄핵 등 강경책을 꺼내 들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경제가 망하든 말든 상관없다는 것인지, 민주주의가 무너지든 말든 괜찮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만 요구하는 것은 국회 입법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반민주적 폭거”라며 “무조건 국민의힘과 합의해야 한다고 우기는 건 국민의힘 일당독재를 해야 한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비상 입법 기구’ 구성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라는 취지의 쪽지를 받았다는 ...
정부가 23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1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외교부는 “대규모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지역에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현지 공익구호 단체를 통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완화와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앞서 지난 7일 LA에서 두 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8명이 사망했고 건물 약 1만600채가 손상됐다.불 꺼지지도 않았는데 또 산불…LA 주민 대피령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새 산불이 추가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며 비상이 걸렸다. LA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이날 오전 10시53분쯤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오후 3시56분까지 8096에이커(32.8㎢)를 태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시간) 47%를 기록했다.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전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이날까지 미국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지지율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8년 전 취임식 때보다는 다소 높지만, 대부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직후 지지율보다는 낮은 수치다.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43%의 지지율로 첫 임기를 시작했다. 같은 달 49%까지 지지율이 오르기도 했지만 퇴임 무렵(2021년 1월) 지지율은 34%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대선 당시 유권자 투표에서 49.8%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미 언론들에 따르면 역대 미국 대통령의 임기 초반 지지율은 대체로 50%를 넘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취임 초 지지율도 55%였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이날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58%는 1·6 의사당 폭동 사태 가담자에 대한 사면 조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