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해외 직구 제품 다수에서 발암물질을 포함해 기준치를 초과한 인체 유해물질과 중금속 등이 확인됐다.환경부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아마존 등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590개 제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86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 이들 제품을 구매해 국내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조사했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환경부가 558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을 확인했을 때도 69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이번에 환경부가 조사한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257개, 금속 장신구 283개, 자동차·오토바이 브레이크 패드 등 석면이 함유됐을 것으로 우려된 제품 50개 등이다.제품군별로는 생활화학제품에서 40개, 금속 장신구에서 38개, 석면 함유 제품에서 8개가 국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제품의 정보는 초록누리(ecolife.me.go.kr) 또는 석면관리...
서울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수록 수리력을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등학교 1학년 수리력 기초 미달 비율이 초등학교 4학년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서울시교육청은 14일 ‘2024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4~7일 서울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9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는 1~4수준으로 나눴다. 1수준은 기초 미달, 2수준은 기초 수준, 3수준은 보통 이상, 4수준은 우수한 수준을 뜻한다.수리력 1수준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졌다. 초4 4.12%, 초6 5.59%에서 중2가 되니 12.42%로 2배 넘게 올랐다. 고1 1수준 비율은 13.68%로 초4와 3배 이상 차이 났다. 수리력 기초 이하인 1·2수준을 합치면 중2는 32.52%, 고1은 41.30%에 달했다. 반대로 4수준 비율은 초4(4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