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일정 홍성표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음주 추태를 부린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16일 아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홍 의장은 지난 10일 아산지역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축사를 하고 학생들에게 고압적인 지시를 해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홍 의장은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모님, 그 외 모든 분들에게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뜻깊은 자리에서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행사의 품격을 저해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이어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끝까지 다하지 못해 시민 여러분들께 매우 죄송하다”며 “초선 의원이 됐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의원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소속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전문가 106인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인터넷서점 알라딘은 15일 작가, 번역가, 출판인, 연구자, 활동가, 언론인 등 책과 관련된 106인을 대상으로 2000년대에 출간된 책 중 최고의 책 10권을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결과 <소년이 온다>가 19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여성학자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은 10명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인류학자 김현경의 <사람, 장소, 환대>와 미국 젠더 이론가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은 각 8명의 지지를 얻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