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세계적 규모의 외신들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긴급 타전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체포영장 집행 시도 관련 속보를 모으는 ‘라이브 채널’을 띄웠다. BBC는 “한국의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 체포에 다시 나섰다”며 “1000명이 넘는 경찰관이 여러 경로로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대치는 “한국이 처한 정치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짚었다.일본 공영방송 NHK도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 앞에 도착해 체포·수색영장을 제시했다며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이날 국내 언론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수사관들이 영장 집행을 위해 윤 대통령의 관저에 도착했다”며 “한국 경찰이 대통령 관저의 뒤쪽에서 윤 대통령의 관저에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생방송 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로이터...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이 제기해온 ‘부정선거론’을 증거를 통해 확인하기로 했다. 여당이 참패한 지난해 4월 총선 결과가 잘못됐다는 부정선거론은 윤 대통령 측이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으로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와 국가정보원 등이 해명하고 반박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끈질기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헌재가 윤 대통령 측 주장을 검증하고 정리하면 이를 둘러싼 국민적 분열과 논란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가 전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두 번째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사실조회를 수용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서 제출 준비에 착수했다. 사실조회는 공공기관 등에 문서 등본이나 사본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증거를 수집하는 절차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선관위원 및 사무총장 명단, 2020년 총선과 신종 코로나19 당시 선관위 선거연수원에 체류한 중국 국적 사무원 명단 등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