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12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들도 가입할 수 있는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 처음으로 출시됐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집=전재산’인 고령층 사이에서 주택 관련한 인식 전환의 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주택 가격 변동에 따라 월 연금 수령액을 조정하는 상품 출시도 고려해볼만 하다는 조언이 나온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해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없었던 55세 이상 고령층이 주요 대상이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받아 출시된 최초의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주택연금은 보유 주택의 합산 공시가격이 12억원을 넘지 않는 이들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의 70% 이상은 공시가격 5억원 미만의 중저가 주택 보유자다. 민간 금융사에서 출시된 역모기지론 상품은 주택가격 제한은 없지만, 만...
민주당 밤샘 저지에도 가결자동차 대출 이자 세금 인하공공의료지원금 삭감 포함상속·증여세 면제 한도 상향국방비·이민 단속 예산 늘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이라 이름 붙인 것이다.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세금 감면을 연장하고 2기 행정부 공약을 이행하는 내용의 감세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올라갔다고 보도했다.내용만 1100쪽이 넘는 해당 법안은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만든 4조5000억달러 규모의 감세 조치를 연장하고 팁과 초과근무 소득, 자동차 대출 이자 등에 대한 세금을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속세와 증여세 면제 한도도 늘어난다. 메디케이드(공공의료지원)나 식품 보조, 교육, 재생에너지 보조금 등을 삭감하는 내용도 들어갔다.국방비와 이민 단속 예산 등은 증액된다. 국경 장벽 건설 ...
강원 춘천지역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인 ‘춘천 마임축제’가 오는 25일 개막한다.런던 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불리는 ‘춘천 마임축제’는 몸과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공연 예술 축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춘천시와 (사)춘천마임축제는 오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간 춘천 도심 일원에서 ‘제37회 춘천마임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춘천 중앙로를 비롯해 커먼즈필드 춘천, 석사천 산책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에서 열린다.축제 기간에는 도심과 자연, 일상과 비일상을 오가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먼저 도심 속 물 퍼포먼스로 닻을 올린다.개막식인 ‘아!水라장’은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다.아스팔트를 무대로 물과 색채가 뒤섞이는 해방의 장과 물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