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인기 드라마 <트윈 픽스>,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을 만든 거장 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별세했다. 향년 78세.유족은 16일(현지 시간) 린치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그의 부고를 발표했다.유족은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술가이자 한 인간인 데이비드 린치의 별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린치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음으로서 세상에 큰 구멍이 생겼다. 하지만 린치라면 ‘구멍 말고 도넛을 보라’고 말했을 것”이라며 “황금빛 햇살과 푸른 하늘이 가득한 아름다운 날”이라고 했다.유족은 “이 시점에서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며 린치의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린치는 지난해 폐기종을 진단받은 뒤 “머리에 비닐봉지를 쓰고 걷는 것 같다”며 방 안에서 걷는 것조차 힘들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린치는 1946년 미국 몬태나주에서 미 농무부 연구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영화, 드라마로 유명해졌지만 시작은 화가였다. 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 여론을 크게 앞섰지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야 정당 지지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양상으로 돌아간 것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7%, 반대한다는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찬성 여론은 지난주보다 7%포인트 줄었고, 반대 여론은 4%포인트 늘었다.나이별로는 18~29세에서 찬성 61%, 반대 25%로 나타났고, 60대에선 찬성 41%, 반대 54%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23%, 반대 73%, 진보층에선 찬성 94%, 반대 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찬성 68%, 반대 27%로 윤 대통령 탄핵 여론이 높았다.한국갤럽은 “20~40대의 탄핵 찬성이 지난주 70%대에서 60%대로 줄고,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