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측은 19일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법치가 죽고 법 양심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날 새벽 경찰과 민간인을 폭행하고 법원을 습격한 데 대해 “더 이상의 불행한 사태를 막을 책임은 공수처와 사법부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언론에 공개한 입장문에서 “윤 대통령은 사법제도에 대한 존중으로 직접 법정에 출석해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대통령의 결단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반면 공수처의 수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고, 일국의 대통령을 구속해야 할 이유를 납득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변호인단은 서울서부지법이 구속영장의 발부 사유로 “증거인멸 우려”를 든 데 대해서도 반발했다. 변호인단은 “찾고 찾아도 사유를 찾을 길이 없자 그나마 핑계가 되는 사유를 내놓았을 것”이라며 “애당초 생방송으로 중계된 단 6시간의 계엄에서 더 나올...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반복 작업과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 ‘작업(Tasks)’ 기능을 추가했다. 보다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로 나아가기 위한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오픈AI는 14일(현지시간) “챗GPT에게 미래의 특정 시점에 무언가를 수행하도록 요청하는 새로운 방식인 ‘작업’ 기능의 시험(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알렸다. 일회성 알림이든 반복적인 작업이든 챗GPT에게 무엇을 언제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처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험 버전은 챗GPT 유료 구독자들 대상으로 출시했다. 향후 모든 이용자에게 작업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작업 기능은 챗GPT 모델 중 ‘GPT-4o 일정 예약’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는 “매일 아침 9시30분에 동기부여가 되는 말과 함께 운동하라고 알려줘” “매일 오후 AI 뉴스 브리핑을 해줘” “매일 함께 프랑스어 연습하자”와 같이 요청할 수 ...
여야는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을 두고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가 없었다며 “졸솔적인 특검법”이라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했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즉각 공포를 촉구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정안에 포함된 인지 수사 조항은 ‘내란·외환 특검’이라는 명칭과 달리, 민주당이 사실상 모든 사건을 수사할 수 있도록 만든 법안”이라며 “이는 이재명표 특검으로, 특정 정적을 겨냥한 무한 수사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신 대변인은 최 권한대행을 향해선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위헌적이고 졸속적인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한 올바른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법안 통과 과정에서 여당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했다며 즉각 공포를 요구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