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행정안전부는 오는 24일~2월2일을 설 연휴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53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확정했다.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연휴 기간 24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지자체 상황실 책임자를 사전 지정하고, 행안부와 지자체 간의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재난·사고 상황을 관리한다.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축제행사장 등의 시설과 지역, 응급의료 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한다. 특히, 대설·한파가 예상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지정하고, 병·의원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안내할 계획이다. 취약노인의 안전을 유무선으로 확인하고, 화재감지기·응급호출기·활동량감지기 등을 활용해 취약...
지난해 제주에서 폐업한 숙박시설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제주도가 공개한 ‘도내 숙박시설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제주에서 문을 닫은 숙박업소는 541곳, 3134실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3년 폐업한 숙박업소 278곳, 2937실의 갑절에 달하는 수치다.제주도가 집계하는 숙박시설에는 관광숙박업, 휴양펜션업, 일반숙박업, 생활숙박업, 농어촌민박, 유스호스텔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폐업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농어촌민박으로, 491곳, 1179실에 달한다. 다만 농어촌민박은 허가가 아닌 신고제로 다른 숙박시설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아 폐업한 업소가 많은 만큼 창업도 잦다.숙박시설 폐업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등이 지목된다. 폐업이 많은 농어촌민박의 주요 고객은 내국인 관광객이다. 지난해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6% 줄어든 1187만63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제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