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티비갤러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제가 한 말이 정치적 메시지라고 하지만 저는 경제적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엄호하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한은 총재가 정치에 관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총리의 탄핵에 이어 최상목 권한대행의 탄핵까지 이어지면 (한국의) 대외신뢰도가 어떻게 될지 외국 투자자나 신용평가사들의 시각이 굉장히 나빠지고 있는 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를 안정화시키려면 이것보다 중요한 메시지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안 하지 못할 말이었다”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지난 2일 한은 시무식과 신년사에서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한 것을 비판하는 정치권을 향해 “최 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이 미국 의회 의사당 안에서 진행된다. 취임식은 애초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극 한파가 예상되면서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리게 됐다.이에 따라 실내 취임식에 초대된 극히 제한된 인원을 제외한 대다수의 일반인이 취임식을 직접 참관하는 것은 어렵게 됐다.트럼프 당선인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북극 한파가 미국을 휩쓸고 있으며 나는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그래서 나는 기도와 기타 연설과 더불어 취임 연설을 의사당 중앙홀(rotunda)에서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고위급 인사와 손님들이 의회 의사당 내부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실내에서 열린 것은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에 이어 40년 만이다.1985년 레이건 취임식 당일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1월에 ...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모델(HEV)과 9인승 모델을 앞세워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올해 국내에서만 5만8000대 팔겠다고 15일 밝혔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나온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과 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 최적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이날 먼저 내놨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2분기 선보일 예정이다.2019년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 5만2299대의 판매 실적을 올린 1세대 모델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연간 판매량 목표를 올려 잡았지만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전날 경기 성남 메종 디탈리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사전 계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첫날인 지난달 20일 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