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북 포항에 ‘스마트 과수특화단지’가 조성된다.경북도는 ‘포항 상옥 스마트 과수특화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총 사업비 29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과수 재배면적 약 20㏊ 규모로 집단화된 단지에 3년간 특화 기반을 조성하고 과원 정비(평면형), 농가 교육 및 컨설팅, 공동 이용 장비,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포항 이외에 강원 양구와 전북 장수, 경남 거창 등이 선정됐다.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사업 선정을 위해 농업인 등과 논의 기구를 구성해 협의를 벌여 왔다. 그 결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육성 중생종 사과품종인 ‘이지플’을 특화단지에 식재해 지역 특화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9월 ‘사과산업 대전환’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기존 방추형 재배 방식에서 수폭을 최대한 줄여 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조사 성사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 선발대는 15일 오전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먼저 도착해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수색하고 있다.경호처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5분 무렵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에 먼저 도착했다. 이들은 공수처가 위치한 건물에 폭발물을 비롯한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수색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팀이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기도 전에 경호처 직원들이 공수처 청사 수색에 나서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조사 또한 사실상 목전에 다다랐다.앞서 경호처 실무진은 공수처에 연락해 청사 사전 수색작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폭발물 검색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48시간 동안 조사를 받게 될 공수처 3층을 어떻게 비울 것인지 등이 협조 요청 안건에 올랐다. 이 같은 협의는 경호처 실무진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경찰에 의해 체포된 상황이...
정운씨(34)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15일 오전 3시30분 기상 알람을 맞췄다. 알람이 울리기 10분 전 눈이 뜨였다고 했다.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정씨는 뉴스를 틀었다. 대학 때 법을 전공한 정씨는 “‘불법 영장’이라는 건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변호인은 법을 새로 쓰고 있는 수준”이라며 “윤석열이 관저 안에서 ‘버티기’에 돌입하며 결집한 극우 집회 참가자들이 흥분해서 다치는 사람이 생길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날 시민들은 마치 뉴스 ‘불침번’을 서는 것처럼 잠을 줄이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 상황을 지켜봤다.경기도에 사는 30대 A씨는 뉴스 특보가 오전 4시30분으로 정해진 것을 보고 밤을 새우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드디어 체포영장이 집행된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을 느꼈다”며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