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이 중국 온라인을 뜨겁게 휩쓸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한국 대통령들은 끝이 좋지 않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법치가 실현됐다는 의견도 소수 나왔다.중국중앙TV(CCTV), 신화통신, 글로벌타임스, 펑파이신문, 신경보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15일 한국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신화통신은 “한국 현직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집행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법과 질서가 무너졌다”는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의 사전 녹화 담화와 민주당의 “늦었지만 정의가 실현됐다”는 논평도 한국발 뉴스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대만 자유시보 등 홍콩·대만 매체도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다.중국 관영매체는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홈페이지 첫 화면 메인 기사에 걸...
올해부터 특허 우선심사 대상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첨단로봇 분야까지 확대된다. 우선심사가 적용되면 1년 넘게 걸리던 특허 심사 처리기간이 2개월 이내로 단축된다.특허청은 다음달 19일부터 바이오·AI·첨단로봇 분야를 특허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허 심사는 청구 순위에 따라 이뤄지는 게 원칙이지만, 지정 요건을 갖춘 경우 청구 순위와 상관 없이 우선 심사가 가능하다. 국가 전략산업 분야 등에서 기업들이 보다 신속히 권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특허청은 2022년 11월 이후 순차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왔다. 이번에 바이오 분야가 포함되면 4대 국가첨단전략산업이 모두 우선심사 대상이 된다.우선심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되는 바이오·AI·첨단로봇 분야의 평균 심사 처리기간은 현재 1년6개월 가량이다. ...
올해 상반기 알뜰폰에서 1만원대 20GB(기가바이트) 5G 요금제가 나올 전망이다. 지난해 스테이지엑스를 제4이동통신사 후보로 선정했다가 자격을 취소하며 정책 실패 논란을 자초한 정부는 올해 통신정책 최우선 과제로 알뜰폰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의 데이터 도매대가를 1MB(메가바이트)당 1.29원에서 0.62원으로 최대 52% 인하한다고 밝혔다. 종량제 데이터 도매대가는 최근 10년간 가장 큰 폭인 36%를 깎아주고, 이에 더해 1년에 5만TB(테라바이트) 이상 대량 선구매하면 도매대가의 25%를 추가 할인받게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통신사(MNO)의 통신 인프라를 빌려 사업하는 알뜰폰 회사(MVNO)가 통신사에 내는 사용료 개념이다.이동통신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0~30GB이다. 현행 20GB 요금제는 통신 3사 기준 4만원대에 형성돼 있으며, 통신 3사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3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