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정부와 노골적으로 대립하는 리더를 보고 개혁 필요성을 절감한 체육계의 선택은 ‘젊은피’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43)이었다. 유승민 후보가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70)의 3선을 저지하며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유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209표(총투표 참여자 1225명) 중 417표를 얻어 이기흥 후보(379표) 등 다른 후보 5명을 따돌리고 최다 득표를 얻었다. 득표율 34.5%다. 유 당선인은 조만간 열리는 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인준을 받은 뒤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으면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대한탁구협회장 등을 역임한 유 당선인은 35년 동안 선수, 지도자, 행정가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경력을 소개하면서 개혁과 혁신을 원하는 체육계 각층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기존 지지층으로 분...
음주단속에 불만을 품고 굴착기를 몰고 파출소 직원을 위협한 50대가 구속됐다.경남함안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 26분쯤 함안경찰서 가야지구대에서 굴착기로 버킷을 지구대 입구를 향해 올리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A씨 같은날 오전 2시쯤 함안군 가야읍 한 편의점 앞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 당시 혈중알코올 수치가 0.133%로 만취 상태였다.조사를 받고 귀가한 A씨는 음주단속에 불만을 느끼고 굴착기를 몰고 파출소 앞에서 5분동안 위협했다.놀란 파출소 직원 3명이 몸으로 저지하자 A씨는 저항없이 굴착기에서 내려왔다.경찰은 A씨 현행법으로 체포해 지난 14일 구속했다.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총선시민연대에 참여하면서 시민운동에 첫발을 들였다. 특정 후보자의 낙선을 촉구하는 이 운동은 당시 ‘바꿔!’ 열풍을 불러오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듬해 참여연대에 들어가 정치개혁·국회감시·검찰감시·사법개혁 등 권력감시 활동을 했고, 2022년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전까지는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위원장으로, 매주 탄핵 촉구 집회 기획·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2024년 12월은 무장한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이 있어서, 광장에서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12·3 내란 이후 시민들은 색색의 응원봉으로 광장을 덮었으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같은 K팝을 떼창했다. 축제를 방불케 하는 집회 풍경은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