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립폰테크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한 뒤 이를 이란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이란 국영 TV는 24일(현지시간) 휴전 합의 소식을 전하며 “시오니스트 적의 패배”라는 문구를 내보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이란이 카타르 주재 미 공군기지 등을 공격함으로써 이스라엘이 휴전에 응하게 만들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SNSC는 “이란은 최고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시온주의자 적의 침략에 맞서 용맹함으로 대응해 모든 악을 분쇄했다”며 이란이 마지막으로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기지와 이스라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란은 적의 어떠한 침략 행위에도 후회를 불러일으킬 단호한 대응에 나설 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해군 사령관을 지냈던 호세인 알라에이 장군도 국영 통신사인 ISNA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최고 사령관을 잃었음에도 여전히 이스라엘을 공격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미국이 참전한 것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정부가 언론 매체와 인터넷 접속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이란 국민은 정부 발표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이란 국민이 정부의 공식 발표를 믿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9시 10분쯤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산북터널 안에서 1차로를 달리던 8.5t 화물차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 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편도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