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30대 인천국제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이 연속적인 야간근무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연속야간근무를 폐지하라고 요구했다.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본부는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속야간노동 폐지와 4조2교대 시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의 노동자들은 모두가 잠든 밤에도 시설물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항을 밝혀왔다. 그러다보니 교대근무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집에서, 출퇴근 도중 질환으로 쓰러지고 있다”며 “교대제를 차별하며 자회사 노동자를 연속야간노동에 내모는 인천공항공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인천공항의 정규직 노동자들은 2007년부터 연속야간노동이 중단됐다. 자회사 노동자들에게도 2017년 이후 4조2교대 근무 개편이 약속됐지만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야간근무는 오전근무보다 사고 위험성이 30% 더 높고, 생체리듬의 변화로 뇌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15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29세 청년 노동자가 야간근무 중 사망했다...
‘정보경댄스프로덕션’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의 첫번째 ‘서울예술상’을 수상한 단체다. 이 회사의 발레 공연작 ‘안녕, 나의 그르메’는 2022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그해 12월 제1회 서울예술상에서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안무가인 정보경씨는 15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예술지원이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그는 “지원금에 연연하는 예술가가 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작품활동을 해왔는데 막상 지원금을 받으니 작품을 만들고 무대에 올리는 데 여유로움이 생겼다”라며 “그 덕에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서울시의 예술가에 대한 각종 유·무형의 지원은 “예술가로서 버텨낼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기회”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창작은 긴 호흡이 필요한 일이기에 재정적 도움을 넘어 예술가에게 신뢰를 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창작예술지원 22년째…제2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