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유니폼이 거액에 한국 팬에게 팔렸다.12일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의 UEL 유니폼은 유니폼 경매 사이트 매치원셔츠에서 4만8907유로(약 7600만원)에 낙찰됐다.등번호 7이 새겨진 자리에 손흥민이 직접 사인한 토트넘의 하얀색 홈 경기용 유니폼이다. 매치원셔츠는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이 찢어지는 경우 등을 대비해 구단이 여분으로 준비해 간 유니폼인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웹은 낙찰받은 팬이 한국인이며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역대 3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앞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이 이번 손흥민 유니폼보다 높은 4만9400파운드(약 9100만원)와 4만4500파운드(약 8192만원)에 각각 낙찰됐다.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UEL 결승전에 교체로...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미드저니가 자사 캐릭터를 무단으로 복제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가 생성형 AI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AP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두 회사는 “우리의 캐릭터를 무단으로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이미지를 생성·배포하고 있다”며 미드저니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고소했다. 이들은 미드저니가 스타워즈, 슈렉, 미니언즈, 엘사 등 유명 캐릭터들을 복제했다고 주장했다.디즈니와 유니버설은 소장을 통해 미드저니가 “저작권 ‘무임승차’이자 끝없는 표절의 정점”이라며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창작에 투자한 대가를 훔쳐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드저니가 “미국 저작권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미드저니는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AI 프로그램이다. 시장조사업체 디맨드세이지에 따르면 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