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폰테크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순찰차까지 들이받으며 도주한 50대가 체포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난폭운전 및 특수공무방해 혐의로 A씨(50대)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IC 부근에서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순찰차 6대를 잇달아 충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6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도로에서 순찰차에 둘러싸여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추격에 총 12대의 순찰차를 동원했다.
A씨는 최초 발생지부터 검거 현장까지 총 13㎞가량을 난폭운전을 하며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이 A씨에 대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향후 A씨를 상대로 약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 서비스 플랫폼이 오는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누구나 돌봄 사업에 참여 중인 29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을 선정해 플랫폼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을 고려해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직접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해야 했다. 플랫폼이 정식 운영되면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 신청부터 지원, 돌봄서비스 정보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일일서비스 제공일지작성, 서비스 조정신청, 서비스결과를 플랫폼 내에서 간편하게 작성하고 바로 제출할 수 있다.
읍면동(시군) 담당 공무원 역시 수기로 작성했던 현장확인 체크리스트, 서비스 제공의뢰서 등의 서식들을 플랫폼에서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경기도는 ‘누구나 돌봄 플랫폼’ 도입으로 수기 작업의 부담을 대폭 줄이고 행정력을 최소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점검과정을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29개 시군에서 플랫폼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종료 후 10월부터는 ‘누구나 돌봄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플랫폼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플랫폼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도입을 통해 행정절차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누구나 돌봄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