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우울한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부진과 미국의 대중 제재에 따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가동률 하락 등이 겹쳐진 결과다.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삼성전자로서는 HBM 시장 확대가 급선무로 꼽힌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다. 앞서 증권가가 예측한 매출 76조5000억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급격한 실적 하락의 배경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계속된 부진과 함께 재고 자산 평가 손실 충당금 반영이 있다. 재고 자산 평가 손실 충당금이란 회사가 보유한 재고 자산의 가치 하락을 예상해 하락분(손실)을 회계적으로 반영해두는 조치를 말한다.업계에서는 DS 부문의 2분기 재고평가 충당...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67년 전주에서 태어났으며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했다. 21대에 서울 강서을에서 당선됐고, 22대 때 3선 고지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거쳤다. 올해 6·3 대선에선 ‘정책 사령탑’으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 정책본부를 이끌었다. 소신이 뚜렷한 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기울던 이재명 대표에게 마지막까지 제도 시행을 주장했다.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정부의 6·27 대출 규제에 일격을 당한 부동산 시장은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대출 규제라는 ‘맛보기’만으로 시장 안정이 이뤄진다고 보는 당국자나 전문가는 드물다. 이전에도 정부의 강력한 대책 이후 한동안 숨 죽이다 다시 집값이 고개를 든 쓴맛을 많이 봤다. 시장의 눈치보기와 정부·여당의 추가 대응이라는 줄...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이란을 폭격해 이란의 군사력을 상당 부분 무력화하면서 중동 질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역내 세력균형의 한 축이었던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은 약화했고 친미 아랍국가들이 새 질서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국가 중 최대 플레이어로 부상했고 카타르는 미국과 아랍을 연결하는 중재국으로서 위상을 굳혔다. 독재정권을 축출한 시리아는 미국 및 걸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외교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중동 역내 평화’ 키 잡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주도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우디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회담을 재개하는 조건으로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과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2국가 해법’ 이행을 내걸었기 때문이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이란 휴전을 성사시킨 후 이스라엘과 아...
대규모 감세와 이민자 단속 강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 실현을 위한 핵심 내용이 담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공식 효력을 갖게 됐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서명했다.이 법안은 감세와 국경·이민 단속 강화, 부채한도 상향,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정책 지우기 등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주요 국정 의제에 관한 조치를 아우르고 있다.개인 소득세율 및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총 4조5000억달러(약 6140조원)에 이르는 각종 감세 조치가 포함됐다. 감세를 상쇄하기 위해 메디케이드와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제도 ‘푸드 스탬프’ 관련 예산은 대폭 줄었다.불법 이민자 차단·추방을 위한 국경 장벽 및 구금시설 건설 비용, 적국의 탄도 미사일 등으로부터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한 ‘골든돔’ 구축을 비롯한 국방비 확대...
■법제처 ◇서기관 전보 △처장실 김주혜■기획재정부 ◇과장급 △기금운용계획과장 진민규 △자금시장과장 이희곤 △외환제도과장 도종록 △국제기구과장 곽소희 △통상정책과장 윤정주■전자신문 △편집국 혁신기업부 국장(팀원) 소성열 △전자신문인터넷 통합뉴스룸 차장 이상목■굿모닝경제신문 △편집국장 이병관■서울와이어 △편집인·사장(총괄) 전창협 △편집국장 이효영 △금융·정경 국장 명재곤 △상임고문 김종현■파워경제 △회장 윤세일 △마케팅본부장 이흥구■알테오젠 ◇부사장·최고제품책임자(CPO) △이영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