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복날 성수기를 앞두고 가금 도축장을 연장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되는 도축 물량을 적기에 해소하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가금 도축장 개장 시간은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5시로 앞당기고, 작업 종료 시각은 탄력적으로 연장한다. 토·일요일 등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도 운영할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복날을 전후한 시기(6~8월)에는 가금류 소비가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한다. 지난해 전남지역 10곳에서 도축된 가금류는 총 9273만7000마리인데, 이 중 2760만7000마리(약 30%)가 6~8월 사이에 도축돼 유통됐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도축 중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유발 미생물의 번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도축장 환경 및 식육에 대한 위생 점검과 미생물 검사를 집중 실시된다. 일반 미생물 수 증감, 식중독균 노출 여부도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식육 내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에는 신속검사키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안전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복날 성수기 조기 개장과 연장 운영으로 신선한 전남산 가금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지역 축산업과 소비 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기상청의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7일 오후 1시부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라 각 부서별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했던 재난·복지·보건·농축수산·구조구급·언론 관련 6개반 12개 부서는 도 재난상황실에서 시군의 폭염 대처상황과 피해현황을 파악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공문을 통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및 대책 추진, 노숙인·취약노인, 야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확인·점검실시, 열대야 대비 무더위쉼터 야간 개방 확대 운영, 마을방송, 긴급재난문자 등 다양한 실시간 매체를 활용한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지시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전년과 달리 7월초부터 경기도 전역에 폭염이 시작됐다”며 “특별 지시사항을 시군에 전파해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6550만달러(약 893억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일원에서 6일 열린 제2회 오대산 줌바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오대산 청정수를 맞으며 줌바댄스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