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미국 정부가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공습한 작전명을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한밤의 망치)’라고 밝혔다.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펜타콘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미군이 포르도 등 이란 내 핵시설 3곳을 타격한 것과 관련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공습을 수개월 준비했고, 최고사령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확한 명령 아래 이뤄진 놀랍고 압도적인 성공이었다”고 했다. 이번 작전의 이름은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라고 댄 케인 합참의장은 전했다.또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B-2 폭격기로 벙커버스터 첫 실전 사용했다”는 점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미국이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란이 지상부만 손상됐을 뿐 피해가 크지 않다고 반박하면서 핵시설과 그 내부에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이 어느 정도 파괴됐는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란 원자력청은 22일(현지시간) 포르도와 이스파한, 나탄즈 핵시설이 미국의 폭격을 받았다고 인정했지만 피해 규모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이란은 피해 수준이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난 라이시 이란 국회의원은 “이번 공격은 피상적 수준이고 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주진 못했다”며 “타격을 받은 곳은 대부분 지상시설로, 완전히 복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 공격을 예상해 미리 시설 내부를 정리했다는 이란 당국자 발언도 나왔다. 메흐디 모하마디 이란 국회의장 보좌관은 “이란은 며칠 동안 포르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상하고 (내부에 있던 것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21일 B-2 스텔스 폭격기 6대에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