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추천 앞으로 아이폰과 애플워치로도 대중교통 탑승이 가능해진다.티머니는 16일 자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티머니,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고 밝혔다.티머니 관계자는 “티머니와 애플페이가 연동되는 것이 맞다”며 “정확한 도입 시기나 연동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알리겠다”고 말했다.지난 2023년 3월 국내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교통카드 기능이 빠져 아이폰 이용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특히 애플페이 지원 점포가 편의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만 국한돼 국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도 꼽혔다.애플페이의 교통카드 도입이 늦어진 이유는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애플이 요구하는 ‘EMV 컨택리스’ 방식의 단말기로 시스템을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결제 수수료 지급 방식 등을 둘러싼 협상도 난항을 겪으면서 도입이 지연됐다. 애플과 티머니 측은 애플페이에 티머니 도입을 위해 수개월간 논의를 이어오다 최근에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애플페이는 지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주변에 5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조성한 ‘골든하버 공원’이 완공된 지 5년이 다 되도록 이용객 없이 방치되고 있다. 공원의 용도변경 문제와 관리비 부담 문제 등을 놓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견을 보이면서 개방이 미뤄진 결과다.지난 14일 찾아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터미널 옆 바닷가 쪽을 보면 산책로가 꾸며진 골든하버 공원이 길게 펼쳐져 있다.이 공원은 송도 주민들이 항만시설과 주거지와의 경계를 요청해 인천항만공사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4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근린공원 13만9728㎡, 도로 12만6986㎡, 녹지 3만8321㎡ 등 전체 공원면적은 30만5035㎡ 규모(약 9만2000여평)에 달한다. 면적 기준 송도에서 가장 큰 ‘센트럴파크 공원’과 비슷하다.공원의 해안 산책로 길이만 2.5㎞에 달한다. 10만명 이상이 모일 수 있을 정도로 넓어 2019년엔 송도크루즈불꽃축제...
윤석열 정부가 “하청·파견 노동자에 대해 노동법이 이미 적용되고 있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엔(UN) 경제적·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 규약위원회(사회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노동계가 비판했다. 노동계는 국회에 정부 보고서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시민단체 ‘손잡고’와 금속노조, 금속노련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2023년 12월 유엔 사회권위원회에 제출한 제5차 국가보고서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1990년 유엔 사회권규약에 가입한 한국은 1995년부터 7~8년 주기로 규약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5차 국가보고서에는 2017년 10월 유엔 사회권위원회의 최종 권고를 바탕으로 그 달부터 2023년 10월까지 한국 정부가 취한 이행 조치가 담겼다.보고서를 보면 유엔 사회권위원회가 “노동법이 하청노동자, 파견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도록 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 정부는 “하청노동자, 파견노동자에 대해서는 노동법이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