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 ◇서기관 전보 △처장실 김주혜
■기획재정부 ◇과장급 △기금운용계획과장 진민규 △자금시장과장 이희곤 △외환제도과장 도종록 △국제기구과장 곽소희 △통상정책과장 윤정주
■전자신문 △편집국 혁신기업부 국장(팀원) 소성열 △전자신문인터넷 통합뉴스룸 차장 이상목
■굿모닝경제신문 △편집국장 이병관
■서울와이어 △편집인·사장(총괄) 전창협 △편집국장 이효영 △금융·정경 국장 명재곤 △상임고문 김종현
■파워경제 △회장 윤세일 △마케팅본부장 이흥구
■알테오젠 ◇부사장·최고제품책임자(CPO) △이영필
대통령실은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이 외부 접촉을 통해 직무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한 정황을 확인해 원소속 부처로 복귀시키는 문책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도 직무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일이 없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어떤 사안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소속 공무원들의 직무권한 부당 행사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며 “직원들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소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 기강을 엄정하게 세울 예정”이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4일 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삼부토건 본사를 포함한 13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지난 3일 김 여사가 연루된 수사 대상 16개 중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강제수사 1호’로 삼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삼부토건 본사, 삼부토건 최대 주주였던 디와이디, 디와이디에 주식을 판 이석산업개발 등 회사 6곳과 이 전 대표 등 전·현직 이사들의 주거지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피의자들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압수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홍주 특검보는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피의자 소환 시점에 대해 “기본적으로 압수물 분석이 끝난 뒤 정해질 것”이라 말했는데, 이날 바로 피의자 중 한 명을 불렀다. 압수수색 진행 하루 만에 피의자 소환조사도 동시에 나선 것이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신속하게 병행할 예정”이라면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요청, 계좌추적 영장, 소환 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은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블랙펄인베스트의 전 대표 이종호씨가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체크”라고 언급하고, 이후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사업을 논의한 것과 맞물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김 여사 가담 여부 규명이 사건의 핵심으로 꼽힌다.
김 여사의 소환조사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 특검보는 김 여사 소환 시점에 대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김 여사 측에 일정 관련한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조사 진행 상황을 보면서 조만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수사 준비기간인 지난달 중순 김 여사에 대해 새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검찰에서 관련 사건을 넘겨받은 뒤 앞서 내려진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여부를 판단해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