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절차 대통령실은 22일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 안보와 경제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의 변화 추이를 고려해 대통령실이 주도하는 추가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김현종 1차장과 임웅순 2차장, 오현주 3차장 및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은사자상을 추가해 5관왕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노션과 공동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부문 은사자상을 받았다.
밤낚시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에 올랐고, 현대차 사회적 책임(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사자상 2개와 은사자상 1개를 받았다.
이로써 현대차는 최고 성적인 5관왕에 올랐다. 역대 수상 실적은 그랑프리 1개,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5개, 동사자상 6개다.
이노션 역시 지난해 칸 라이언즈에서 역대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그랑프리를 받았다.
현대차는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회의 심사하에 일부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에만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제공된다.
비닐봉지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이 해안가에 버려지는 비닐 쓰레기 양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비영리단체 오션컨서번시(해양관리단)가 2016~2023년 4만5067건의 해안 정화 활동 결과와 2017~2023년 미국에서 시행된 비닐봉지 규제 정책 182건을 분석한 결과, 비닐봉지 규제를 도입한 지역은 규제가 없는 지역보다 해안선에서 비닐봉지 쓰레기가 발견되는 비율이 25~47%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2016~2023년 해안 정화 활동에서 플라스틱 재질 비닐봉지는 담배꽁초, 식품 포장지, 플라스틱 병뚜껑, 플라스틱 음료수병 다음으로 많이 발견됐다. 수거된 쓰레기 20개 중 1개가 비닐봉지였다. 비닐봉지 사용 제한이 있는 지역은 쓰레기 중 비닐봉지 점유율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비닐봉지에 얽힌 동물 수도 적었다. 비닐봉지 규제가 있는 지역은 없는 지역에 비해 봉지에 동물 얽힘이 30~37% 적었다.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하거나 비닐봉지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은 모두 쓰레기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기간이 길수록 쓰레기가 더 적게 발생했다.
해양 쓰레기의 50~90%는 플라스틱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바다에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900만~1300만t으로 추정된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해되지 않고 작은 조각으로 쪼개져 수질을 오염시키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
연구 결과는 비닐봉지를 포함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오는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서 플라스틱 생산을 규제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함을 시사했다. 이 회의는 플라스틱 생산을 규제하는 국제 협약을 만들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