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폰테크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앞서 강 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저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알렸다.이 대통령은 당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전날 오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소식이 전해진 후 대통령실과 정부 기류가 참석 여부를 재검토하는 쪽으로 바뀌었고, 결국 불참하기로 했다.
사료 작물인 트리티케일의 재배 가능성이 제주에서 확인됐다.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소재 농가에서 트리티케일 3가지 품종(조성·한미소1호·한영)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새 소득작물로 재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트리티케일은 호밀과 밀의 교잡종이다. 국내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사료로 이용할 목적으로 1985년 들여와 한영, 조성 등의 새 품종을 개발했다.트리티케일은 기존 사료작물보다 단백질 함량과 소화 양분 함량이 높아 사료작물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재배 면적은 2019년 180ha에서 2023년 1600ha로 늘었다.도는 실증 결과 트리트케일은 줄기가 튼튼하고 쓰러짐에 강해 바람이 거센 제주에서도 10a당 340~360㎏의 수확량을 보였였다고 밝혔다. 품종별로는 ‘한영’, ‘조성’, ‘한미소1호’ 순으로 많았다.11월 중순에 파종하면 6월15일 이후 수확...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올해 법정 최저임금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직장갑질119가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2일 보면, 응답자의 57.4%는 2025년 법정 최저임금(시급 1만30원)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86.4%는 물가 상승으로 실질 임금이 감소했다고 답했다.올해 법정 최저임금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직급이 낮을수록,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의 59.6%, 도소매업 종사자 56.4% 등 경영계가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업종 종사자들의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답했다.내년도에 적용될 최저임금 적정 수준으로 “월 230만원”(시간당 1만1000원 이하)을 택하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월 251만원(시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