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시간 동안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같은 휴전 합의가 “이스라엘가 이란이 각자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완료하게 되는 약 6시간 뒤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으로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할 것이고, 12시간이 지나면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해 24시간째가 되는 시점에 세계는 12일 간의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동안 양측은 평화롭고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휴전 합의가 계획대로 이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국에 ‘12일 전쟁’을 끝내기 위해 끈기와 용기, 지식을 보여준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쟁은 수년 동안 지속되며 중동 전역을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메흐디 모하마디 이란 의회 의장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이란은 며칠 동안 포르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핵시설을 대피시켰으며, 오늘 공격으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피해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이란 국영 IRNA통신을 인용, 미국의 공습을 받은 포르도 핵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위험은 없다는 이란 당국자들의 발표를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 시작된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증감 의혹 등을 놓고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과거 유죄 판결을 받은 불법 정치자금 사건 관련자들과 금전거래를 이어온 점,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로 들어온 수입을 공직자 재산 신고에 반영하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김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국정 발목잡기’라고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추경)예산 처리, 경제 위기 상황에서 조속한 총리 인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가 증인 출석을 위한 법정 시한까지 증인 명단 합의에 실패하면서 증인 없이 진행된다. 청문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