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후방 차량의 초근접 주행 시 차량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등 센서 및 주행 제어 기술을 연동한 것으로, 2022년 ‘현대차그룹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기술을 발전시킨 것이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후방 안전 능동 제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할 때 작동한다.운전자 차량의 뒤 차량이 부주의나 졸음운전 등으로 10m 이내 초근접 주행을 하면 차량은 이를 센서로 인식해 ‘삐’ 소리로 먼저 경고를 울린다. 경고 후에도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운전자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차량 뒤 범퍼 양쪽에 달린 후측방 레이더가 뒤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방 카메라는 진행 경로의 차선과 전방 차량을 인식해 가속을 돕는 방식이다.현대모비스는 이렇게 후방 차량의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예측함으로써 스...
이형일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2일 “(물가와) 관련한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 직무대행은 취임 이틀째인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행은 “단기적으로 보면 내수도 어렵고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있다”며 “멀리 보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어려울수록 기재부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최선을 다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최우선 당면 과제로는 ‘물가 안정’을 꼽았다. 이날 오전에도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품목별 물가 현황과 수급 여건, 가격 상승 원인 등을 점검했다. 이 대행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과 관계 없이 그동안 누적된 물가 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이 직무대행은 또 “부동산 역시 중요한 업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