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안전이용 J J 스펀(35·미국)이 ‘인생샷’ 두 방으로 제125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스펀은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스펀은 2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오버파 281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30만달러(약 58억8000만원)다.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우승을 내줬던 아쉬움을 털어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대회 전 스펀을 우승후보로 꼽은 전문가는 없었다. 스펀은 2016~2017년 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해 235경기에 나섰지만 2022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유일하게 우...
영국 대외 정보기관인 비밀정보국(MI6) 역사상 첫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5일(현지시간) MI6 차기 국장으로 블레이즈 메트러웰리(사진)를 지명했다. 현재 MI6 기술 부서의 총괄책임자인 메트러웰리는 5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외교관 출신 리처드 무어 국장의 뒤를 이어 오는 10월1일 18대 국장에 취임한다.메트러웰리는 MI6 116년 역사에서 최초의 여성 국장이 된다. 영국 3대 정보기관 중 국내 정보기관 보안국(MI5)은 1992년 이후 2명의 여성 국장을 배출했고 정부통신본부(GCHQ)에는 2023년 여성 본부장이 취임했다. 반면 MI6에는 17명의 남성 국장만 있었다.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사회인류학을 전공한 메트러웰리는 1999년 MI6에 합류했다. 중동과 유럽 등지에서 25년간 첩보 경력을 쌓았다. MI6와 MI5 양쪽에서 과장급 부서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MI6 내 기술과 혁신 분야의 국장급 총괄책임자다.스...
경북도는 결혼이민자 가족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경북도는 우선 올해 신규사업으로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건강관리와 병원 동행, 이유식 만들기 등을 제공한다.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이민여성 56명을 ‘맘 코치’로 양성해 방문 상담 등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안정된 육아를 지원한다.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통·번역 서비스와 한국 생활 필수 정보를 소식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역 시·군마다 국적 취득·요리·운전·취업 교육·문화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또 학령기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및 이중언어 학습, 진로상담,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결혼이민여성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직업훈련, 이중언어 강사 일자리 연계 사업 등도 지속해 추진 중이다.행정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