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폰테크 강원도 건축안전센터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21개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침수 우려 지역과 사면·축대벽 등 붕괴 위험이 큰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원도는 건축안전센터의 구조 분야 전문가와 시·군 건축물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사면 붕괴나 축대벽의 구조적 안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점검 대상지에 대한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강원도 건축안전센터는 2020년 3월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289개 건축공사장을 비롯해 230개 노후건축물과 48개 해체공사장 등 모두 56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해왔다.
안전점검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해 유형별 사전점검을 하는 등 선제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순하 강원도 건축과장은 “우기와 불볕더위 같은 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며 “사전예방 중심의 점검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축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강남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을 시작한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16일부터 운행지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현재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운행 중이다. 앞으로는 탑승 수요가 많은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지역을 넓혀 강남지역 대부분에서 심야 자율주행택시 탑승이 가능하게 된다.
이 택시는 일반택시처럼 앱(카카오T)으로 호출할 수 있다. 평일 오후 11시~익일 오전 5시까지 총 3대가 운행 중이다. 4차로 이상 도로 구간에서는 자율주행하고,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선 차량 내 상시 탑승 중인 시험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6일 첫 운행 시작 후 8개월간 약 4200건의 이용이 있었다. 시는 “일 평균(주말제외)으로 환산하면 약 24건으로 탑승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인 강남 일대에서 시범 운행 기간 무사고를 기록해 자율주행차량이 시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전 3시 30분부터 도봉산 광역 환승버스센터~영등포역까지 왕복 50㎞구간의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운행 중이다. 이른 시간 출근하는 노동자 등 운행 6개월 만에 약 1만명이 이용했다. 자율주행버스 노선도 확대된다.
시는 “하반기 중 상계~고속터미널(148번 단축), 금천(가산)~서울역(504번 단축), 은평~양재역(741번 단축) 등 3개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말부터는 동작구(숭실대~중앙대)를 시작으로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료원)와 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 등 3개 자치구의 교통 소외지역을 다닐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도 준비 중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복잡한 강남 도심 속 자율주행 택시의 성공적 운행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유의미한 성과”라며 “자율주행 기술이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실질적이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과 부산에서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를 왕복하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보라카이 부정기편은 7월 23일~8월 30일 매일 운항한다. 출발시간은 요일에 따라 다르다. 월요일은 오후 7시5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10시55분 도착한다. 현지공항에서 오후 11시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5시25분 도착한다.
부산~보라카이 부정기편은 7월 26일~8월 16일 주 2회(수·토)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8시 55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0시 35분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35분 출발해 오전 7시 5분 도착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19일 시작하는 국제선 항공권 할인 행사에서 보라카이 노선 항공권 할인도 함께 진행한다. 할인행사는 19일 오전 11시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할인 항공권을 이용한 탑승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기간 내 가능하다.
항공권 구매 및 상세 운항 일정 등은 에어부산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보라카이는 짧은 비행시간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떠날 수 있어 해외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