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의 실핏줄인 마을버스 이용 환경이 더 편리해진다.서울시는 마을버스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BIT)’ 서비스를 시내버스 수준으로 개선하고, 운영대수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마을버스 BIT는 총 2466대로, 설치율은 43.8%다. 시는 올해 노후 기기 398대를 교체하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315대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교체·설치 사업이 끝나면 설치율은 연내 49.4%로 오르게 된다.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우회·돌발 등 필수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출 방식도 개선한다. 공공디자인도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해 시인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서울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단순화되고 최적화된 표준 프로그램을 사용해 도로 통제 및 교통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시는 BIT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 체계를 자치구 중심으로 전환한다....
전북지역 대표 환경단체인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전주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 모두의 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구와 함께, 시민과 함께, 생태민주사회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3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비전과 약속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는 완주자연지킴이연대 회원들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전북환경운동연합 초대 공동대표이자 ‘섬진강 시인’으로 잘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축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단체와 20년 넘게 함께해온 회원들에게는 ‘30년지기패’가 수여 되며, 전주천 생태복원과 환경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인물들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된다. 수상 대상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전북지부, 어류학자 김익수 박사, 지역 문화예술 월간지 <문화저널> 등이다.문화예술계도 힘을 보탠다. 한국행위예술가협회 심홍재 회장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민예총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