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 시설과 군 수뇌부에 큰 타격을 입힌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작전은 세계 최강 수준 정보력을 자랑하는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치밀한 사전 침투 작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모사드는 수년에 걸쳐 축적해 온 정보력으로 군 지도부와 핵 과학자들의 침실 위치까지 정확히 파악했고 이번 작전 수개월 전 이미 이란 내부에 잠입해 무인공격기(드론) 발사기지까지 구축해 놓은 상태였다.CNN·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번 작전에 직접 관여한 이스라엘 측 고위 관계자 등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이스라엘에 암살당한 군 수뇌부와 과학자 상당수는 자택 침실에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 공격으로 아파트와 주거 건물이 폭발하면서 “침대에 누워있던 상태로” 사살된 사람도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모사드는 이스라엘군과 함께 이란군 핵심 수뇌부 인사들의 자택은 어디인지, 벙커 등 방호시설은 어디에 있는지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