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트럭매매 제주에서 길을 걷던 초등학생을 상대로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차에 태우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미성년자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40분쯤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인근 도로변에서 길을 걷던 초등학생 10대 B양에게 “알바할래?”라는 말로 유인해 차에 태우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이 거절하고 차량번호를 보려고 하자 A씨는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3시간여만인 오후 5시54분쯤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회사원으로, 회사 소유 차량을 타고 초등학교를 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추행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내란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법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적 술수이자 안하무인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이 계엄과 관련해 저를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고 맞받았다.
13일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전 대표의 내란 특검 출석을 촉구했다. 지난 12일 법원은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받아들인 바 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핵심 참고인이 수사기관의 조사 요청에 불응할 경우 검사가 법원으로 불러 신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백 원내대변인은 “한 전 대표는 정권 초 내란수괴 윤석열의 복심이자 황태자로 불렸으며,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비호하고 사냥개 노릇을 한 정치검찰을 지휘한 법무부 장관이었다”며 “그는 법적·도덕적·정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수많은 국정농단과 내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느냐”며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모른 척했다면 공범이다. 진실은 은폐될 수 없으며, 진실을 가로막는 자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이 특검의 저에 대한 강제구인 시도를 적극 편들고 나섰다”며 “민주당이 자기들이 임명한 특검의 무능과 무리수를 편들수록 국민은 특검을 ‘민주당 지휘받는 하명수사기관’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체포될까 봐 숲에 숨어 있을 때, 계엄 미리 알았다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회 대신 집에서 자고 있을 때, 여당 대표임에도 정치생명 포기하고 누구보다 먼저 계엄이 위헌위법이므로 막겠다는 메시지를 내고 체포당할 위험 감수하고 국회로 들어가 계엄 해제에 앞장섰다”며 “제 정치생명보다, 신체의 안전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10일 오후 2시 45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아파트 내 도로에서 A씨(60대·여)가 몰던 모닝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난간과 지지연석의 조각 등이 5m 아래로 떨어져 보행자 6명이 다쳤다.
A씨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