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인 탐라자율차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 도심을 오간다.제주도는 오는 12일부터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탐라자율차를 2개 버스 노선에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901번 노선은 제주시청과 제주국제공항, 서귀포시청 제1청사를 잇는 116㎞ 왕복구간을, 902번 노선은 제주시청과 제주버스터미널,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9.3㎞ 왕복구간을 달린다.901번은 평일 하루 1회, 902번은 하루 2회 왕복 운행한다. 차량은 현대 승합차 쏠라티로, 탑승 정원이 최대 12명이다. 운행정보는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버스정류장 내 안내표시판의 큐알(QR)코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고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탐라자율차는 자율주행 레벨3(운전자가 비상시에만 개입) 기반의 자율주행차다. 현행법에 따라 수동 운전 구간과 기상·비상 상황 때 수동 운전으로 전환할 안전관리자가 운전석에 동승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에서...
전남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2030. 지속가능 전남글로컬학교 실현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소멸과 교육 불균형에 대응하자는 취지다.전남의 인구 추계를 보면, 2023년 대비 2040년까지 전체 인구는 약 7.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학령인구는 46.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의 학생 수는 2025년 16만 9000여명에서 2029년 14만 5000여명, 2040년에는 10만7000여명까지 지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전남교육청은 ‘학령인구정책과’를 신설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령인구 위기 극복, 지속가능 전남글로컬학교’정책 수립을 위한 TF를 조직해 운영 중이다. TF는 문태홍 정책국장을 단장으로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교직원 30명으로 구성됐다.3대 전략은 ‘전남교육 강점의 강화’, ‘지역교육 위기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