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캐나다·뉴질랜드 등팔레스타인 폭력 선동 책임입국금지 조치 등 제재도미국은 이스라엘 편들어두 국가 해법 부정하기도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노르웨이 5개국이 10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의 극우 성향 장관 2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한다”며 제재를 규탄했다.영국 등 5개국은 이날 이스라엘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왼쪽 사진)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오른쪽)에 대해 금융자산 동결과 입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5개국 외교장관은 “이들은 극단적 폭력과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심각한 인권유린을 조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두 국가 해법’에 굳건히 전념하고 있다”며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안보와 존엄성을 보장하고 장기적 안정을 담보할 유일한 방법이지만 서안에서 벌어지는 극단주의 정착민의 폭력과 정착촌 확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
“커피 타주랴, 화장실 청소하랴…. 집사람이 탈이 나가 병원 신세 지고 있다 아인교.”이재명 대통령 고향 마을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에서 지난 10일 만난 황영기씨(73)가 ‘믹스커피’가 담긴 종이컵을 내밀며 말했다. 부산에서 귀농한 그는 이 대통령 생가터(태어난 집)를 15년 전에 매입해 고추·들깨·땅콩 등을 가꾸고 있다. 이곳이 생가터라는 사실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하면서 알게 됐다.황씨는 “그때도 전국 각지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자가 몰려들었다”며 “외딴곳이다 보니 생수 하나 파는 곳이 없어 봉사하는 마음으로 집 화장실도 쓰게 해드리고, 커피를 타드렸다”고 말했다.한동안 조용했던 이 산골 마을은 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방문객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이 대통령이 당선된 후 첫 주말인 지난 7~8일 지통마에는 1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마을의 유일한 진입로인 편도 1차로 도로에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