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경제 상황이 비상하게 어려운 만큼 속도감 있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임 차관은 취임일인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비, 건설, 투자 등 여러 가지 경기 지표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경안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여러 지표를 잘 염두에 두고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경기 진작에 도움이 돼야 하겠다”며 “실제적 효과를 점검해 가면서 속도감 있게, 알뜰하게 추경 사업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임 차관은 “지금 우리 경제가 유례없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경제위기 대응, 신성장 동력 발굴, 구조 변화,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재정이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올해 2차 추경뿐 아니라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도 확장적 재정 정책을 추진할 뜻을 밝힌 것이다.기재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1~2주 안에 세계 각국에 일방적인 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다음 달 8일로 제시된 무역협상 기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 하지만 우리가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으나, 같은 달 9일 이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힌 후 각국과 개별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다.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미국 정부는 성실하게 무역협상을 하는 국가에 대해선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 가능성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 자리에서 영국과 중국에 이어 어느...
‘한 명 더 자면 들킬까?’ ‘조식은 언제 가야 가장 맛있을까?’ 물어보긴 망설여지지만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던 호텔 사용법. 휴가를 알차게 보내는 팁은 어쩌면 이런 소소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진짜 여유는, 마음이 편해야 비로소 찾아오니까. 호텔 직원들이 직접 답한 ‘호텔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5가지.- 일찍 도착하면 좋은 방 받을 확률도 올라가나요.“대부분 호텔은 객실 배정 시스템과 체크인 정책에 따라 방을 배정한다. 일찍 도착하면 남아 있는 방이 많아 좋은 위치나 전망의 방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호텔마다 달라 항상 보장되진 않는다. 참고로 일부 대형 호텔 체인은 먼저 예약한 순서대로 고층 배정을 하거나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고객 선호와 등급을 반영해 최적 방을 배정한다.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이라면 미리 요청하는 것이 팁이다. 시티뷰, 마운틴뷰, 고층,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객실, 조용한 객실 등 선호사항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