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피알라 총리의 취임 축하 인사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두 정상은 특히 지난 4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두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계약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산하 두코바니II 원자력발전사 사이에 체결됐다. 이번 원전 건설 계약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 원전 단지에 1기가와트급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두 정상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양국 관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과거 불법 정치자금 공여자와의 금전거래 의혹에 대해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아들의 ‘입시 스펙’을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아들이 대학 진학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사청문 관련 몇 가지 질문에 답변드린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김 후보자는 “우선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형벌은 무거웠고 제겐 큰 교훈이 됐다”며 “정치, 경제, 가정적으로 어려운 야인의 시간이 길었고, 그 과정에서 다른 길을 가게 된 아이들 엄마가 아이들 교육을 전담해줬다”고 적었다.국회에 제출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11일·23일 강모씨로부터 4000만원을 빌렸으나 임명동의자료 제출 시점까지 갚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지인 3명에게서 7억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0년 대법원에서 벌금 600만원을 확정받았...
삼성전자가 약 50만원짜리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6 5G(사진)’를 12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색상은 어썸 라벤더, 어썸 화이트, 어썸 블랙 등 3가지이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한 뒤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 모델로 선보인다.회사는 신제품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됐다는 점을 내세웠다. 170.1㎜(6.7형)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최대 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2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제품 후면에는 5000만화소 광각 카메라와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A시리즈 전용 모바일 인공지능(AI)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적용해 다양한 AI 기능도 제공한다.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AI 지우개’, 어느 화면에서나 궁금한 부분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