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조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주 69시간제 개편’ ‘화물연대 탄압’ ‘건폭몰이’로 상징되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은 ‘반노동’ 기조를 유지했다. 이재명 정부는 ‘노동권 보장’ ‘노동시간 단축’ 등 반대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공정한 노동 환경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강조하며 자영업자,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을 포괄하는 ‘일터 권리 보장 기본법’ 제정을 약속했고 ‘공짜 노동’의 원인으로 지목된 포괄임금제 금지,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공약했다. 노동계는 ‘소년공’ 출신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 대통령은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국정의 중요 가치로 내세우며 취임사에서 “기업 발전과 노동 존중은 양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국회 청소노동자와 방호직원을 찾아 격려한 점도 ‘노동 존중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새 정부 ‘노동...
신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에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선출됐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제197차 임시회의를 열고 서 구청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력증진과 공동 현안 조정,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1995년 설립해 올해로 30년이 된 기구다. 구청장협의회장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도 활동한다.서 신임 회장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이다.서 신임 회장은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행정과장, 주택기획과장,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1급 공무원으로 퇴임한 후 2022년 민선 8기 송파구청장으로 선출됐다.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진도 구성됐다. 사무총장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감사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선임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고문을 맡는다.서...
천혜의 동굴자원을 갖춘 강원 삼척지역에 ‘동굴 자연생태관’이 건립된다.삼척시는 오는 13일 신기면 대이리 일원에서 ‘삼척 동굴 자연생태관’ 건립 사업의 첫 삽을 뜬다고 12일 밝혔다.오는 2026년 말까지 98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삼척 동굴 자연생태관’은 전체면적 1363.03㎡, 지상 1층 규모다.‘삼척 동굴 자연생태관’은 몰입형 미디어 전시 공간과 인터랙티브 체험관, 수공간 회랑, 카페 및 굿즈 숍, 옥상 전망대 등을 갖추게 된다.삼척시는 동양 최대 석회동굴인 환선굴과 대금굴 등 천혜의 동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대이리 동굴지대를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재나 지방기념물 등 관리 대상 동굴로 지정된 곳만 55개에 달한다.학술 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소규모 동굴까지 포함하면 삼척지역엔 모두 80여 개의 동굴이 산재해 있다.5억만 년 전의 신비를 간직한 대이동굴군 지대는 백두대간의 주 능선 중 하나인 덕항산에서 동북동쪽으로 4㎞ 이상의 V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