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이었지만, 환상적인 패스 하나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PSG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5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4-0 완승을 챙겼다. 결승에 오른 PSG는 전날 플루미넨시를 꺾은 첼시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이날 이강인은 3-0으로 승패가 갈린 후반 35분 투입돼 약 10분을 뛰었다. 특히 경기가 끝나갈 무렵 선보인 환상적인 로빙 패스가 기점이 돼 PSG의 4번째 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스리톱을 구축했고 중원은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지켰다.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루카스 베랄두, 누누 멘데스...
8일 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올라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월 상순 기온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기온이 37.1도까지 올랐다. 종전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7월 상순 최고기온은 1939년 7월 9일 기록된 36.8도로 86년 만에 신기록이 세워졌다.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1970년 10월 시작돼 7월 기온관측이 1908년부터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이 7월 상순으로선 117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됐다.서울 이외에도 강원 원주(최고기온 35.4도)와 인제(34.8도), 경기 수원(35.7도)과 이천(36.1도), 충북 충주(35.2도)와 청주(35.7도), 충남 서산(35.7도)·천안(35.1도)·보령(35.8도)·부여(36.3도), 대전(36.1도), 전북 고창(35.8도), 전남 목포(33.7도)와 영광(35.3도), 부산(34.3도) 등에서도 이날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최고기온 ...
감사원이 8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판단을 내놨다.감사원은 이날 공개한 감사 보고서에서 “이 위원장에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지난해 9월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등 복수의 유튜브 방송에서 4차례에 걸쳐 특정 정당을 지칭하거나 유추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국회는 지난해 11월14일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감사 요구안을 의결했다.감사원은 이런 발언이 국가공무원법 제65조(정치운동의 금지) 제4항과 국가공무원법 제63조(품위 유지의 의무) 등 위반이라고 판단했다.단순한 개인 의견 표명을 넘어 “객관적인 내용상 특정 정당을 거명하면서 직접 반대하는 취지가 명백한 발언”, “특정 정당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 인식과 비판적 견해를 드...
서울 잠실 한강공원 수상지역에서 6일 열린 2025 APP월드투어 서울 SUP 오픈(이하 서울 SUP 오픈) 대회에서 아마추어 남자 6km 경기 출전 선수들이 힘차게 패들을 젓고 있다. KAPP(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 서울시서핑협회(SSA),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하는 서울 SUP 오픈은 7월 5일, 6일 양일간 서울 잠실 한강공원 수상지역에서 펼쳐졌다. 레이스 종목은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하는 프로경기의 경우 300미터 단거리, 9km 장거리 레이스가 열리고 아마추어는 300m 단거리와 6km 장거리, 유소년의 경우 300m 단거리와 3km 장거리 등 각 두 가지 종목으로 치러졌다./사진제공 KAPP(대한패들서프 프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