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조개 캐며 노을 감상까지···전남도 ‘여수 갯벌노을마을’ 6월 농촌휴양지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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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21.♡.249.163) | 작성일 | 25-06-20 08:22 | ||
전남 여수 소라면 사곡리에 위치한 ‘갯벌노을마을’은 하루에 6시간씩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 넓게 펼쳐진 마을 앞 청정갯벌에서는 맨손으로 조개를 잡다 보면 바다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도는 “갯벌노을마을을 6월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갯벌노을마을은 여름 바다를 체험하기 가장 좋은 마을이다. 갯벌에서 직접 바다 생물을 관찰하며 바지락과 맛조개, 칠게 등을 잡아볼 수 있고, 가두리에 장어, 숭어 등 활어를 풀어 잡아보는 맨손고기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농촌의 자연과 함께 계절별로 감자, 땅콩, 대봉감, 고구마, 김장채소 등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도 느껴볼 수 있으며 천연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비누 및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아로마 DIY 체험프로그램과 전통 발효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숙박 시설과 관광자원도 잘 갖춰져 있다. 한옥펜션 1동과 갯벌노을펜션 6동을 운영하고 있고, 인근에서 여수 해양케이블카,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에 금오도, 오동도, 향일암을 여행하기에도 좋다. 전남도는 현재 172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은 약 130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 소득 증대와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매월 여행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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