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이호준에대형 신예 김영범까지 합류계영 800m 금메달 목표로개인 종목 출전 줄이고 집중“세계 신기록에 한 번 도전하겠습니다.”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2006년생 김영범(19·강원도청)이 당차게 선언했다.김영범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KB금융코리아스위밍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를 제쳐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한 대형 신예선수다.김영범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남자 계영 800m 멤버로 합류했다. 현재 남자 계영팀은 ‘황금세대’로 불린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우민(23·강원도청), 황선우·양재훈(26·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이 아시안게임 도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중국에 0.10초 뒤져 은메달 새 역사를 썼다.한국 남자 수...
김동연 경기지사가 9일 파주시 대성동을 찾아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주 대성동은 그동안 북한의 대남 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북한은 이재명 정부 들어 대남 방송을 중단했다.김 지사는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 차담회를 갖고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뵀을 때보다 오늘은 다들 얼굴에 활기가 돌고 웃음꽃을 피운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그 때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 등 세 가지 약속을 드렸는데 신속하게 진행돼 (어르신들이) 아주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민 전체가 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성동 마을주민들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그런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하고 얼마 안 돼서 직접 대성동까지 방문해 주셔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시고 힘 많이 되신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고 안전이나 또 ...
현대차그룹은 주차 로봇이 기아 전기차 EV3를 주차해 주는 영상(사진)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유튜브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기아 전기차 EV3가 270도 회전하며 빈 주차 칸 앞에 정지하더니 단 한 번에 차를 완벽하게 주차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EV3를 주차한 운전자는 ‘인간’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이 만든 주차 로봇 2대다.2대의 주차 로봇은 EV3를 주차한 뒤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에 맞춰 드리프트와 원돌이를 하며 마치 왈츠를 추는 듯한 움직임도 선보인다. 이는 실제가 아닌 AI가 만든 가상의 움직임이다.이 영상은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됐는데, 올해 4월부터 조회수가 급증했다. 미국의 유명 소셜 플랫폼 레딧의 ‘사이언스 테크 엔지니어링 월드’ 커뮤니티에 영상이 소개되면서다. 이후 글로벌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채널에서 주요 콘텐츠로 다뤘다.이 영상은 이날 현재까지 48곳 이...
국가인권위원회가 질병·장애 등으로 인해 누워서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수단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지난 5월28일 심한 장애 등으로 좌석에 기대 앉거나 다리를 펼 수 없는 와상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 편의를 제공하라는 의견을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제장에게 표명했다고 7일 밝혔다.2023년 6월 장애인들은 서울·인천 지차제장 등이 누워 이동할 수 있는 장애인콜택시를 제공하지 않아 차별을 했다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장애인콜택시는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이다.피해자들은 장애인콜택시에 하지를 들어주고 등받이를 뒤로 기울여 침대처럼 모양이 변형되는 침대형 휠체어가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2022년 침대형 휠체어 신청 건수는 연평균 583대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진정을 제기할 당시 서울·인천 등에는 침대형 휠체어가 고정되는 장애인콜택시는 거의 없었다.이에 지난해 1...
12·3 불법계엄 사태의 ‘기획자’로 의심받는 퇴역 군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7일 추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이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된 노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 재판장은 “도주의 우려,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되는 등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노 전 사령관의 1심 구속기간은 오는 9일 끝날 예정이었다. 이에 특검은 지난달 27일 노 전 사령관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부정선거 관련 의혹을 수사할 목적으로 ‘제2수사단’을 꾸리면서 정보사 소속 요원들의 명단 등 인적 정보를 제공받은 혐의다.노 사령관은 추가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에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은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 불구속 상태로 특...